안녕하세요 Irinah입니다.
빵순이는 아니지만 빵돌이인 남편을 따라 종종 사먹게 되면서 빵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어요. 가본 수많은 빵집들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카페 겸 빵집 판교 위베이커리(Oui Bakery)를 소개해 드려요!
위베이커리(Oui Bakery)는 남편이랑 판교를 방문할 때마다 꼭 들리는 곳인데, 신혼 초 근처에 빈티지 가구숍을 구경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큰 기대없이 빵이랑 커피를 시키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먹었는데.....아직도 잊을 수 없는 그 맛! 모든 빵 종류가 정말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나요. 커피맛도 기대 이상! 빵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이런 빵집이 우리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판교에 위치한 위베이커리.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새 공간의 느낌이 났는데, 알고보니 작년에 오픈한 곳이더라구요!
⬇️위치는 요기⬇️
입구에 있는 비밀스러운 커튼을 걷고 들어가면 빵이 예쁘게 진열된 공간이 나와요. 넓지 않은 적당한 크기에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중간에 빵을 고를 수 있는 진열대가 있답니다.
고소한 빵냄새와 향긋한 커피향이 어우러져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너무 좋았던..!
위 베이커리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개성이 있고 정성스럽게 놓여져 있어서 맛 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신경 쓴 느낌이에요. 여러 종류의 스콘, 치아바타, 퀸 아망, 디저트 스타일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트리류가 주 메뉴에요.
진열대 뒤 편으로는 매대와 경계가 없는 베이킹 공간이 있는데, 두 파티쉐분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있는 모습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파티쉐분들의 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신뢰가 가는 빵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하나 씩 빵을 고릅니다.
참고로 커피 메뉴는 딱 두개 뿐이에요. 커피를 시키고 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메뉴에 신경을 쓴 느낌이었어요.
정말 다 맛있었는데....! 어느 하나 베스트를 꼽을 수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건 요 퀸아망!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한입 베어무는 순간, 촉촉하면서 바삭한 식감과 달달한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하나 하나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 고르고 싶었는데, 저희는 항상 들를 때마다 더 많이 담고 싶어서 늘 아쉬워요. 동네분들이 제일 부러운 순간이네요.
커피를 기다리면서 앉을 수 있는 곳에서 조용히 앉아 공간을 구경합니다.
독특한 조명이랑 오크 원목의 고급진 인테리어가 호텔같은 분위기를 줘서 기다리는 내내 편안하게 앉아 있었어요.
정말 제가 가본 곳중에 몇 안되는 빵 맛집! 위베이커리.
판교에 방문할 일이 있거나 판교 근처 카페 겸 빵집을 찾으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요새 빵지순례를 실천하고 있는데 직장 후배가 얼마전에 다녀온 새들러하우스를 엄청 추천해줬어요. 여긴 와플이 정말 맛있다고 들었는데 다음 빵지순례 투어는 여기로 남편이랑 기회되면 꼭 가보려구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잘 정리된 글이 있어 링크 남겨요. 가로수길 새들러하우스 리뷰는 아래 링크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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