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파우치테리어 시리즈의 일곱번째 제품 이야기.
샤넬 립 앤 치크 밤 6호 베리부스트
2023년 내가 산 뷰티 아이템 중에 단연코 가장 잘 샀다고 자랑할만한 아이템은 바로 샤넬 립 앤 치크밤 시리즈.
딱 일년 전 요맘 때쯤 샤넬 립 앤 치크 밤 1호 레드 까멜리아를 소개 했었는데, 이번에 리뷰할 컬러는 6호 베리부스트 컬러이다.
겨울 쿨톤 픽인 내가 올 겨울에 가장 잘 사용한 베리부스트 컬러, 발색부터 자세한 컬러 리뷰까지!
지금 바로 시작!
기본 정보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
[가격 59,000원]
Irinah's Pick 색상
6호 베리부스트
크 영롱하여라..! ✨ 샤넬 립 앤 치크 밤 특유의 밤 타입 패키지는 언제나 봐도 설레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가격은 59,000원대로 샤넬 명품 브랜드의 립 제품이 다 비싸듯이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선물받고 주기에는 너무 최고인 뷰티템...!
만약 파우치에 이 제품이 없는 친구가 있다면, 단연코 선물로 주고 싶은 뷰티 아이템이다.
글쓴이의 피부는 겨울 쿨톤 브라이트!
얼마 전 퍼스널 컬러를 진단 받았는데, 상담사분이 내가 가지고 있는 메이크업 아이템 중 유일하게 살린 립 제품이 샤넬 립 앤 치크 레드 까멜리아 컬러였다. (어쩐지 이 컬러만 쓰면 얼굴이 환해보이고 예뻐보이더라...)
쨋든, 샤넬 립 앤 치크 제품의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 까멜리아는 겨울 쿨톤인 나의 피부톤을 화사하게 해주고 생얼에 휘뚜루 마뚜루 정말 잘 쓰고 있어서 다른 컬러도 눈여겨 보고 있었던 참이었다.
때마침 작년 생일 선물로 친구가 샤넬 립 앤 치크 밤을 선물해줘서 이번엔 평소에 눈여겨 보던 겨쿨들의 사랑을 받는 6호 베리부스트를 파우치에 모시게 되었다.
참고로 샤넬 립 앤 치크 레드 까멜리아는 바닥을 보일 정도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샤넬 립 앤 치크 1호 레드 까멜리아 발색 후기는 필요하면 링크 통해 참고하길 바란다.
샤넬 립 앤 치크 밤 6호 베리부스트 COLOR
베리 부스트 컬러는 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플럼끼가 가득 담긴 맑고 쿨한 레드&플럼 컬러이다.
겨울 쿨톤인 나에게 입술과 볼에 차분하고 내추럴한 혈색을 주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바르고 다닐 수 있는 컬러.
1호 레드 까멜리아 vs 6호 베리부스트
레드 까멜리아 컬러와 베리부스트 컬 색상을 비교하자면,
얼굴에 생기 있게 형광등을 탁! 켜주고 혈색을 주기 가장 좋은 용도로 손이 많이 가는 컬러는 레드 까멜리아였고(그래서 주로 봄 여름에 손이 많이 가는 색상), 베리부스트 컬러는 동일하게 자연스러운 혈색감을 가져다 주지만 쿨톤 피부인 나의 혈색을 차분하면서 좀 더 자연스러운(?) 내추럴한 느낌으로 밝혀주는 색상이다. 그래서 베리부스트 컬러는 봄 여름보다는 겨울에 주로 자주 사용했다.
정리하자면,
봄/여름에 칙칙한 생얼의 립 앤 치크에 생기 있어 보이게 휘뚜루 마뚜루로 가장 많이 쓴 컬러는 1호 레드 까멜리아
가을/겨울 어느 정도 혈색을 주면서 자연스러운 무드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때 쓴 컬러는 6호 베리부스트
샤넬 립 앤 치크 밤 유리 용기 자체에 보여지는 컬러는 굉장히 딥하고 엄한 플럼 컬러지만 막상 손과 입에 발색을 하면 딥하기 보다는 맑고 채도가 있어 쿨하게 발색되는 정말 예쁜 레드 & 플럼 컬러이다
주로 네 번째 약지 손가락으로 동글동글 열감으로 밤을 녹여 입술에 톡톡톡 얹는 형태로 바르는데, 입술에 올릴 때마다 끈적임 없이 편안하게 발색되는 점이 이 제품에 자주 손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네일을 해서 손톱이 길때는 손톱 바깥쪽으로 긁어내서 입술에 소량을 얹어 펴바르는 식으로 발라준다. 그럼 조금 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뷰티 제품 리뷰를 위해 사진 촬영을 할 때, 다른 필터를 입히지 않고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편이라 약간 어두워 보일 수 있는데 햇빛에 비추면 조금 더 맑고 채도있게 올라오는 플럼 컬러이다.
손등 발색에서 보이다시피 아주 약간의 착색감이 남긴 하지만, 지속력이 엄청 오래가지는 않는다. 처음 발랐을 때 나는 광택감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편이라 지속력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나는 가방 안에 파우치에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입술에 보습감을 주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혈색을 내주고 싶을때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라 각 잡고 수정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수시로 발라주기에 지속력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이다.
그냥 수시로 바르니까 입술 혈색은 처음과 동일하게 하루종일 유지되는 편이다.
생얼에 얹어본 입술 발색 컷!
요즘은 임신한 몸이라 메이크업을 자주 하지 않아 생얼에 자연스럽게 얹어보았다. 한번 발색만으로는 컬러감이 확 올라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한번 얹어주고 두 세번 더 덧발라주는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주로 풀메 하고나서 많이 사용했는데, 생얼에 사용해도 예쁘네...?🤣)
참고로 약지로 톡톡 입술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발라주고 남은 컬러는 휴지로 덜어내지 않고 볼에다 자연스럽게 얹어주면 겨울철에 이만한 블러셔가 없다..! 대신에 볼에는 발색이 다소 진하게 되기 때문에 양 조절은 필수,,,
좋아하는 메이크업 유튜버 홍이모가 2023년 연말결산 블러셔템으로 픽한 제품이기도 한데, 나도 이번 겨울에 정말 잘 쓴 제품이라 혼자 스스로 괜히 뿌듯한 기분😉
나중에 기회가 되면 풀메에 얹었을 때 발색 컷까지 올려보도록 하겠다.
겨울 쿨톤 브라이트라면 우선 샤넬 립 앤 치크 밤 무조건 하나 소장하시되, 여유가 있다면 레드 까멜리아와 베리부스트 두 컬러 모두 다 유용하게 쓰이니 둘다 마련하는 걸 추천한다. 무조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컬러는 이제 관심이 없음...쿨톤이라면 아묻따 하나씩 소장해보시길!)
내가 생각한 샤넬 립 앤 치크 밤 장점
1. 생얼 메이크업 할때 최고의 고효율 아이템이다 (메이크업 시간을 거의 5/1로 단축시켜준다; 톤업 크림에 마스카라 발라주고 립앤치크 밤으로 입술과 볼 톡톡 얹어주면 메이크업 끝)
2. 입과 볼 눈두덩이 등에 동일한 컬러가 얹어져 피부 전체의 혈색을 올려주는데 이만한게 없다.
3. 샤넬이니까, 소장만으로 기분 좋다 (친구들에게 선물주기에도 최고!)
그럼 리뷰는 여기서 이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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