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파우치테리어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 이야기.
첫 번째 파우치테리어 로에베 001 우먼 오드퍼퓸
두 번째 파우치테리어 샤넬 레베쥬 아이섀도우 미디엄
세 번째 파우치테리어 샤넬 루쥬 알뤼르 라끄 63
오늘은 샤넬 루쥬 알뤼르 라끄 리뷰에 이어 두 번째 립 제품을 소개해볼까 한다. 내 파우치테리어 시리즈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 링크를 눌러 확인하길 바란다.✨
올 여름과 가을 내내 정말 잘 들고 다녔던,
내 파우치 속 오랫동안 자리잡았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012 로즈우드
제품 리뷰 시작-!
Package Design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국민 립밤'이라고도 불리며, 디올 뷰티의 대표 아이템이자 스테디셀러 아이콘으로 유명한 립밤이다. (비화장쟁이분들의 파우치 속에서도 흔하게 발견할 수 찐국민아이템! )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핑크빛의 패키지와 디올 특유의 여성스러운 디자인, 특히 패키지 하단에 새겨진 디올 오블리크 로고는 패키지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완성시킨다.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기본 정보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가격 44,000원
제주 면세가 (약 41,000원)
Irinah's Pick 색상
12 로즈우드 (ROSEWOOD)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해 디올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 보았는데, 컬러는 총 10가지에, 24시간* 지속되는 수분감과 6시간* 이상 지속되는 색감을 강조한다.
아래는 포뮬러에 대한 상세 정보.
- 체리 오일이 함유되어 사용할수록 입술 피부 본연의 보호층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고 회복시켜주며 바르는 즉시 입술을 편안하게 케어해줍니다.
- 입술 피부의 지질 구성과 유사한 오일이 입술을 편안하게 하는 동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여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해줍니다.
- 시어 버터가 입술을 감싸며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줍니다.
- 해바라기와 라이스 왁스 성분이 포뮬러가 견고하게 밀착되도록 도와 립 케어에 필요한 적당량만 입술에 바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하길!
사실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는 정말 많은 분들의 파우치템으로 너무나 유명해서 딱히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없기도 했고,
관심있어 보이는 색상도 없었는데,
최근에 제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 구경을 하다가
디올 섹션에서 우연히 내 맘에 쏙든 색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012 로즈우드 ROSEWOOD
아니,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색상중에 이런 색상이 있었다고?
로즈우드, 이름만큼이나 매력적이고 흔치 않은 이 컬러감.
손등에 바른 첫 발색과 컬러감에 바로 매료되어
면세가 약 41,000원 정도에 구매하게 되었다.
대게 립밤은 입술을 보호하는 성분을 더해 기능성을 더 강조한 포뮬라 개발에 더 초점을 두는 편이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띄는 정도로만 발색감을 내기 위해 컬러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디올은 립밤에 특화된 컬러감을 무려 10가지나 되는 뽑아내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주었다. 저 10가지 컬러 중에 내가 좋아하지 않을 색이 없을리가 없지! 하며 어느 새 어떤 컬러가 내 얼굴톤에 가장 어울릴까를 고심하게 된다. (덕분에 선택장애가 온건 덤)
무려 10가지나 되는 다양한 립밤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단연코 MLBB색감의 012 로즈우드
실물과 가장 비슷한 사진을 골라보았다.
핑크베이스에 베이지와 브라운이 가미된 오묘한 컬러. 컬러 자체는 웜톤에 가깝지만 립밤이기에 톤애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입술에 내추럴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원한다면 단연코 추천하는 컬러이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 웜하고 딥한 패션스타일과 어우러졌을 때 더욱 빛을 발할 아이. 올 여름에 구매하여 가을인 지금까지 매일 파우치 속에 넣어다니며 건조할때나, 입술에 가벼운 혈색을 주고 싶을때 두루두루 잘 활용하였다.
손등에 한번 발색했을때 찍은 컷.
첫 발색은 투명막을 씌운 차분한 브라운 계열에 더 조금 더 가깝지만 실제로 입술에 여러번 얹었을 때는 핑크 빛이 은은하게 차오르면서 전체적으로 MLBB 빛이 감도는 매력적인 컬러이다.
Too much 브라운은 좀 아쉽고, 그렇다고 립밥 특유의 흔한 채도 높은 발색감을 선호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핑크빛이 어느 정도 감도는 내추럴한 컬러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하겠지만) 두 번 덧발랐을때 조금 더 진한 발색감이 올라오는데, 입술 위 지속시간이 길어질수록 초기 브라운 계열의 컬러감보다는 핑크빛이 더 감도는 형태로 유지된다.
단, 입술 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바르면 되려 각질이 조금 일어나는 편이라 입술 상태가 100% 좋을 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또 다른 립밤, 바비브라운 립밤과 비교해보았을 때, 바비브라운은 디올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매끈하게 발리는 가벼운 오일 베이스 타입의 제형이라면 디올은 시어버터, 체리 오일, 왁스 등 다양한 오일 성분에서인지, 바비브라운보다는 (상대적으로) 약간 무겁게 발리는 느낌이다.
다만, 신기하게도 입술 전체에 얹었을 때 입술이 더 편안한 느낌을 받은 쪽은 디올 립밤이었다. 둘 중 어느 것을 고를래? 한다면, 좀 더 채도 있는 발색감과 광택감을 선호한다면 바비브라운. 입술에 좀 더 편안하고 내추럴한 느낌이 좋다면 디올을 추천하고 싶다.
제품 구매는 쿠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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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nds!
입술 발색샷은 곧 업데이트 예정!
부족한 리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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